최근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식 중 하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을 하루 22시간으로 연장한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도 70년 만에 처음으로 11월 5일부터 거래 시간을 5.5시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두 주요 증권 거래소의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거래 시간 연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주식이 실제로 22시간 거래 체제를 도입한다면, 이는 사실상 거의 24시간 거래와 다름없게 된다.
하지만 막상 거래 시간 연장이 기대만큼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주식 거래 시간 연장에 관해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살펴보자.
1.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어떻게 연장될까?
뉴욕증권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거래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핵심은, 정규장 개장(9시 30분)과 마감(16시)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연장은 개장 전 거래와 장 마감 후 거래 시간을 늘린 것이다.
개장 전 거래와 장 마감 후 거래는 정규장과 달리 거래소가 열리지 않는 시간에 이뤄진다. 이 때문에 ECN(전자 통신 네트워크)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며, 유동성과 거래 속도 측면에서 제약이 따르게 된다.
2. 주의해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
미국 주식의 개장 전 / 마감 후 거래는 주식 거래 환경에 몇 가지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아래 포인트를 주의해야 한다.
2.1 유동성 문제
개장 전과 장 마감 후 거래는 유동성이 부족해 거래 체결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간대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로만 유동성이 확보되며, 소형주는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유동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EBC와 같은 플랫폼은 36개 이상의 유동성 공급자와 연계하여,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대에도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한다. 특히 지수와 같이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자산은 거래 가능성이 높아 거래 선택지가 많다.
2.2 변동성 문제
개장 전 및 장 마감 후 거래는 당일 거래량에 포함되지 않아 제한이 적다. 이로 인해 가격 격차가 발생하거나, 특히 중요한 뉴스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거래 플랫폼의 주문 실행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EBC는 글로벌 금융 허브에 서버를 구축해 빠른 주문 처리가 가능하며,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2.3 정규장에 대한 파급 효과
개장 전과 마감 후 거래는 종종 정규장 개장 전 시장의 심리를 반영한다.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반응이 정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략 조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EBC의 주문 흐름 데이터를 통해 매도세와 저항 수준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 연장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개장 전과 장 마감 후 거래는 유동성 부족과 변동성 등의 문제가 수반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플랫폼 선택 시 유동성 공급과 주문 실행 능력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