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이 오르면서 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평소 주식이나 트레이딩에 관심 없던 친구도 주식 거래를 어떻게 시작하냐고 물어보더라. 겨우 겨우 계좌를 개설하더니, 다음엔 또 어떤 주식을 사야 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몇 가지 추천해줬더니 어디서 들은 건지 PER이니 PBR이니 얘기를 꺼내며 성장성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그냥 주식지수를 거래해보라고 했다.
마침 제가 사용하는 EBC 플랫폼이 최근 주가지수 스프레드를 대폭 낮췄다. 최대 85%까지 인하됐고, 전반적인 스프레드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 주식 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딱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포스팅을 시작한다.
왜 주가지수를 거래해야 할까?
주식이 특정 기업의 실적을 반영한다면, 주가지수는 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여준다.
산업마다 오르내림이 있고, 개별 주식은 기업의 신용도, 산업 주기, 돌발 이슈 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주식을 고르는 건 ‘투자’이전에 ‘신뢰’가 필요하다. 그 회사를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지니 말이다.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만 해도 7천 개가 넘는 주식이 있는데, 그 중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란 막막한 일이다. 인기 있는 섹터만 고른다고 해도 수십, 수백 개의 주식이 있고, 재무제표나 기분 분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반면 주가 지수는 시장 전체를 반영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망해버리는 게 아니면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한다.
주가지수는 가장 직관적인 경제 지표이다. 주식 시장이 온도계라면 주가지수는 수은인 거다.
게다가 주가지수는 가장 시가총액이 크고, 수익성이 좋은 종목들로 구성되는데, 이 종목들이 떨어지면 주식 시장 전체가 오르기란 요원한 일이다.
즉, 주가지수 하나만 거래해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기본 자산 없이도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자
주가지수 거래의 또 다른 장점은, 개별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레버리지가 더 크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에서 레버리지는 2-3배 정도가 대부분이고, 많아봐야 10배 정도에 불과해서 자본을 크게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주가지수의 경우, 레버리지가 훨씬 높다. 예를 들어 EBC 플랫폼에서는 주가지수 CFD의 최대 레버리지가 100:1로 일반 주식 거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럼 더 높은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없나 싶겠지만, MiFID II 규정에 따르면 주가지수의 레버리지 제한은 꽤 높은 편이라 합법적인 거래를 기준으로 했을 때 100배는 이미 최대치에 가갑고, 그 이상은, 특히 200배 이상은 리스크가 훨씬 커진다.
언제나 유동성에 주의하자
스프레드와 더불어 거래 플랫폼의 유동성도 중요한 요소이다.
거래라는 건 결국 유동성과 직결된다. 유동성은 주문 최적화율과 가격 수준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동성을 확인할 때는 광고만 보면 안 되고,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필자가 사용하는 EBC 같은 경우, 실시간 거래 깊이를 보여주고,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다섯 단계의 호가 깊이까지 알려준다.
즉 이 플랫폼이 일반 플랫폼보다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거고, 이용자가 더 나은 호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이런 점은 주가주수 거래에서 큰 도움이 된다.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서려는 시점에선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주식 거래는 미시적이라, 입문자에게는 주가지수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스프레드, 레버리지, 유동성까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EBC 플랫폼은 초보자가 주식을 배워가기에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PER: 주가수익비율
*PBR: 주가순자산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