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흐름(Order Flow)’, 외환 거래를 하면서 종종 볼 수 있는 용어이다. 주위에서 이미 써본 사람도 많고, 그에 대한 후기들도 다양한 것 같은데, 특히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1. 주문 흐름과 기존의 도구들은 어떻게 다른가?
2. 그냥 마케팅 전략일까, 아니면 진짜 유용할까?
주문 흐름 도구는 시장의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통해 거래 흐름을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주문 흐름 도구는 거의 없어서, 오늘은 EBC의 주문 흐름 도구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주문 흐름이란? 원리부터 알아보자
주문 흐름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거래 원리를 먼저 알 필요가 있다. 쉽게 예를 들자면:
- 한 시장에서 사람들이 서로 가격을 매기며 물건을 사고판다.
- 구매자 쪽에서는 가격을 낮게부터 높게 매기고, 판매자 쪽에서는 높게부터 낮게 매긴다.
- 매수 1위와 매도 1위가 만나면 거래가 성사되고, 그 가격이 '현재 거래 가격'이 되는 거다.
하지만 현실의 거래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거래량이 크고, 가격 간 차이도 커지면서 미처 매칭되지 않은 주문들이 계속 남게 되는데, 이 미체결 주문의 위치와 수량을 알게 되면 시장의 상승, 하락 추세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문 흐름 분석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등장한 것이 바로 주문 흐름 도구다. 이 도구는 실시간으로 시장의 주문 변화를 추적해 매수·매도의 강도를 파악하고, 시장의 저항과 지지선도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EBC 주문 흐름 도구란?
EBC의 주문 흐름 도구는 거래소와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모든 주문 변화를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이다. 일반적인 거래량보다도 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매수와 매도 주문의 분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기능을 몇 가지 살펴보자.
① Delta 지표
Delta는 각 시세 봉(K라인)에서 매수량과 매도량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 Delta > 0: 매수량이 우세, 즉 매수세가 더 강함.
- Delta < 0: 매도량이 우세, 즉 매도세가 더 강함.
이 지표를 보면 현재 시장에서 어떤 쪽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특정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매수세가 커지는지 여부도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Delta가 연속해서 강하게 나타나면 상승 흐름의 신호로 볼 수 있다.
② POC (Point of Control)
POC는 매수와 매도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가격대를 의미한다.
- 보통 POC는 일정한 범위에서 매수·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며 횡보 구간을 나타낸다.
- 그런데 POC가 가격대의 끝부분에 등장하면 그 구간에서 매도나 매수세가 강하게 발생하며 가격이 반전될 가능성이 커진다.
③ 불균형 지표 (Bid-Ask Imbalance)
- 어떤 가격대에서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3배 이상 많거나, 반대로 매도량이 3배 이상 많을 때 발생한다.
· 매수세가 과도하게 강할 때는 ‘매수 불균형’, 매도세가 강할 때는 ‘매도 불균형’이라고 부른다. 특히 불균형 현상이 여러 가격 구간에서 연속으로 나타나면 강한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EBC의 주문 흐름 도구는 매수·매도 양쪽 중 어디에 힘이 쏠려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시장의 주요 변곡점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한다.
EBC의 주문 흐름 도구는 단순한 차트 분석을 넘어 실시간 주문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중요한 거래 지표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기술적 차트 분석을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문 흐름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EB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판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